[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하이즈항공이 지난해 적자 경영 배경에 대해 공장 증설 비용 때문이라고 10일 밝혔다.
항공기 부품제조기업 하이즈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328억6264만원과 영업손실 16억 799만원을 기록했다. 적자전환이다.
회사 측은 “대외 환경변화로 지난해 중국을 향한 부품 양산이 지연됐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다변화 효과로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6.8% 성장했다"며 "다만 공장증설에 따른 고정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 초부터 중국을 향한 부품양산이 재개되고 있고 공장증설에 따른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어 올 상반기에는 매출 성장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하이즈항공은 그 동안 중국시장 매출확대에 주력해 왔으며, COMAC, BTC 등과 부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최근에는 일본 미츠비시중공업에 B777기종의 항공기 외측 승객 출입문(Passenger Entry Door)에 장착되는 기계 가공품 초도품을 납품하며 일본 시장에 대한 매출기반도 확보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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