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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 떼는 청라시티타워..내년 초 착공·2022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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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 떼는 청라시티타워..내년 초 착공·2022년 준공 청라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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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청라시티타워컨소시엄과 개발사업을 위한 사업협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라국제도시 내 호수공원 중심부에 있는 복합용지에 높이 448m 전망타워와 쇼핑ㆍ문화시설 등 복합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LH에서 시티타워 건설에 300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민간사업자는 복합시설 건설에 투자하는 대형 개발사업이다.


앞서 LH는 지난해 10월 청라시티타워컨소시엄을 사업자후보자로 선정하고 최근 3개월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과 의견을 조율해 이번에 협약을 맺기로 했다. 관리운영사인 보성산업을 비롯해 건설사 한양, 외국법인 타워에스크로우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으로 사업자 지위를 공식적으로 갖게 됐다. 사업자는 시티타워와 시설을 지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기부채납하고, 관리ㆍ운영협약에 따라 최장 50년간 임대해 운영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LH에 따르면 시티타워 건물 외부는 광학기술을 적용해 해질녘 건물이 사라지는듯한 인비져블 기능과 야간에 타워 전체를 초대형 스크린으로 꾸미는 미디어파사드를 구현키로 했다.


내부는 전망대와 카페, 스카이가든 등이 들어서며 하부 복합시설에는 판매시설과 광장, 수영장 등이 마련된다. 청라시티타워컨소시엄은 앞으로 사업을 수행할 외국인투자기업(SPC)을 설립하고 실시설계를 진행해 내년 2월 착공해 4년여간 공사해 준공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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