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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6개월만에 아파트용지 공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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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6개월만에 아파트용지 공급 재개 이천마장지구 토지이용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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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아파트 공급과잉 지적에 따라 택지공급을 중단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반년 만에 공급에 나섰다.

8일 LH는 이천마장지구 공동주택용지 2필지(A1ㆍA2블록)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지난해 8월 이후 LH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다. 전용면적 60㎡ 이하 분양아파트를 건축할 수 있으며 A1블록은 321가구, A2블록은 312가구로 총 633가구다.


지난 2~3년여간 신규 아파트분양이 잇따르면서 공급과잉 논란이 일었고 정부 방침에 맞춰 LH 역시 공급물량을 줄였다. 지난해 8월 이후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중단했으며 하반기 계획했던 일부 용지는 모집공고를 낸 후 취소하기도 했다. 6개월여 만에 다시 아파트용지 공급에 나서면서 건설사 등 주택사업자나 개발업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천마장지구의 공급대상 아파트 터는 총 5개 필지다. 지난해 처음 공급한 B3, B4 블록의 경우 관심이 많았다고 LH는 전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복하천과 지구주변을 둘러싼 산림조망이 가능하고 인근에 학교ㆍ도서관이 있어 주거지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공급액은 A1블록 139억원, A2블록 132억원으로 3.3㎡ 당 300여만원 수준이다.


LH는 필지별 세대수를 감안해 2필지 일괄매입을 원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접수하고 이후 각 필지의 개별매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대금은 2년 유이자 균등분할 납부하면 되며 계약금 10%를 낸 후 6개월 단위로 2년에 걸쳐 나눠 내면 된다. 이천마장지구는 이천시에서 처음 개발된 택지지구로 69만㎡, 3328가구 규모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이다.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LH 인터넷 청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다음 달 3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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