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도시·주택건설분야 해외공무원이 상주하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돕는 상담을 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담 공무원은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티모르 등 아시아국가와 알제리, 나이지리아, 르완다, 우간다, 짐바브웨이 등 아프리카지역까지 8개 국가 현직공무원 10명으로 현재 국내 대학 국제대학원에서 연수를 받으면서 국내에 체류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에 있는 LH 오리사옥 내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해당 국가의 건설시장 제도와 정책을 비롯해 주요 프로젝트 정보, 관련기관 및 담당자 등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LH는 내다봤다. LH 해외건설상담센터는 지난 3년간 170개 업체, 300여건의 상담을 수행했다. 그간 상담했던 해외공무원이 귀국한 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상담을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LH 해외도시개발센터 홈페이지(www.iuc.or.kr)나 전화(031-738-4672~3)로 신청하면 된다. 곽학순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장은 "상담받은 기업의 85%가 만족하며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요구해 온ㆍ오프라인 연중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상담인력 풀을 확대하고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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