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이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78개 과정, 164회의 직무능력 향상교육(GBSA 아카데미)을 진행한다.
GBSA 아카데미는 '중소기업 주문식 맞춤 교육'과 '글로벌 CEO 무역아카데미'로 나눠 진행된다.
중소기업 주문식 맞춤교육은 외부위탁교육이나 자체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요구에 맞춰 교육과정을 설계한 뒤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교육하는 방식이다. 진흥원은 실비만 받고 교육을 지원한다.
글로벌 CEO 무역아카데미는 무역기초에서부터 해외마케팅 실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출관심지역을 찾아가 해외진출 전략을 직접 체험하는 등 중소기업 CEO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교육이다. 올해 7기를 모집하며 지난해에는 총원우회를 출범하는 등 참가자들 간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진흥원은 특히 올해 신규 과정으로는 '기계설계(CAD)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무료 진행된다. 교육 수료생들은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연계 지원을 받게 된다.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는 교육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올 한해도 GBSA 아카데미는 기업인들의 교육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최상의 교육을 제공해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GBSA 아카데미는 지난해 총 4000여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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