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15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는 10일과 11일에 강남과 여의도, 광화문, 청와대로 이어지는 16km ‘대행진’에 나선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등이 참여해 만든 ‘새로운 세상, 길을 걷자 박근혜-재벌총수를 감옥으로 대행진’ 준비위원회는 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일엔 특검 사무실부터 삼성 서초사옥, 서울중앙지방법원까지, 11일엔 국회와 광화문광장, 청와대까지 ‘1박2일 행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각 장소별로 기자회견을 하거나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들은 특검 사무실 앞에서 재벌총수들의 범죄 목록을 발표한다. 또 재벌총수 모형을 제작해 특검에 출석하는 퍼포먼스도 벌인다.
삼성그룹 서초사옥 앞에선 항의집회를 이어간다. 또 서울중앙지법 앞으로 이동해 촛불 문화제도 연다.
다음 날인 11일엔 국회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후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까지 걸어서 이동한 뒤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이어간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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