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송가연이 정문홍 로드FC 대표로부터 성적 모욕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정 대표 측은 해당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로드FC 관계자는 8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송가연이 말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송가연은 이런 내용을 재판부에서도 주장했던 바 있다. 하지만 재판부에서도 송가연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해 채택하지 않은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내용을 인터뷰를 통해 얘기 하면서 이슈화 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도 송가연의 주장에 반박할 자료를 준비 중이다”고 답했다.
앞서 송가연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정 대표가 성관계여부를 물어본다든가, 그걸 빌미로 협박,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를 했다”며 “정 대표와 ‘주먹이 운다’ 관계자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야, 너는 성상납 안 하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라’ 식의 농담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 “성적인 모욕이나 협박을 받고 수치심을 느껴가면서까지 그 단체에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라”며 소속사였던 로드 FC를 떠난 이유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사실인지 아닌지는 두고봐야지”, “이런 건 양쪽 말 다 들어봐야 아는 것”, “손담비가 부릅니다 ‘미쳤어~’”, “사실무근이라니… 여자가 자기 입으로 말 할 정도면 언급 정도는 있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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