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삼양식품 주가가 눈에 띄는 상승세다. 해외에서의 라면 흥행 기대가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삼양식품은 3.04% 오른 5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해외 판매 호조로 라면 수출액은 8개월째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불닭볶음면은 수출국가가 다변화돼 소비자 폭이 넓고 해외 소비자들 성향상 트렌드 변화가 크지 않아 지속적인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수출량이 높지 않았던 미주와 유럽 등으로 매출이 월별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불닭볶음면이 세계시장에서 통할만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라면 수출액은 42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며, 올해 1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0% 성장한 5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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