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그룹 여자친구의 신비·엄지와 방탄소년단 정국이 7일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신비와 엄지, 정국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동창생으로 3년간의 학업을 마치고 7일 졸업하게 됐다. 세 사람은 나란히 서울 구로구 서울공연예술학교에서 진행된 졸업식에 참석했다.
여자친구의 막내 신비와 엄지는 “지난해 유주, 은하 언니 졸업식에서 꽃다발을 주며 축하했는데 이제 우리가 졸업한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신비는 “진짜 성인이구나 싶어서 놀랍기도 하고 웃음이 나온다.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엄지 역시 “학생의 신분을 벗는다는 것이 낯설다.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찬가지로 방탄소년단에서 막내인 정국은 바쁜 연예 활동으로 인해 1년 늦게 고등학교에 입학해 21살의 나이로 졸업하게 됐다. 이날 정국은 "엊그제 입학 한 것 같은데 벌써 졸업이다. 입학식 때도 형들과 자장면을 먹었다. 졸업식 후에도 자장면을 먹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우주소녀 은서, 모모랜드 나윤, 씨엘씨 장예은, 베리굿 다예·세형·고운, 펜타곤 우석 등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아이오아이의 멤버 주결경 역시 졸업 대상자지만 행사에는 불참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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