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3년6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화끈한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정찬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데니스 버뮤데즈(30·미국)를 상대해 1라운드 2분25초만에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3년6개월만의 복귀전이었지만 정찬성은 강력한 오른손 어퍼컷 한 방으로 UFC 페더급 랭킹 9위의 강자 버뮤데즈를 무너뜨렸다.
정찬성은 1라운드 공이 울리자 오른발 로킥을 날리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이어 정찬성은 그래플링 상황을 만들며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 했다.
$pos="C";$title="정찬성";$txt="정찬성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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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1라운드 시작 40초께 버뮤데즈의 오른손 펀치에 안면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정찬성은 펀치 허용 후 버뮤데즈를 끌어안으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버뮤데즈의 테이크아웃 시도를 무산시킨 정찬성은 1라운드 중반 스탠딩 상황에서 강력한 어퍼컷을 버뮤데즈의 턱에 적중시켰고 버뮤데즈가 뒤로 넘어갔다. 정찬성이 쓰러진 버뮤데즈에 달려들어 파운딩을 퍼부으려 했고 이 때 심판이 뛰어들여 경기를 종료시켰다.
정찬성은 3년6개월의 공백기를 느낄 수 없는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정작 정찬성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약간의 긴장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정찬성은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조금 긴장했었냐는 질문에 이를 인정하며 "이게 옥타곤이구나 하고 실감했다"고 말했다.
정찬성은 코리안 좀비를 만들어준 코리안 탑팀 코치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 후 "대한민국 시국 상황이 어렵다. 이번에는 따뜻하고 강력한 지도자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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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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