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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라이드, 올해 투트랙 신사업 집중 '美대마 재배+韓타이어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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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뉴프라이드가 미국 의료용 대마초 재배 사업 정착과 함께 기존 인터모달 관련 타이어 사업의 국내 진출을 올해 최대 과제로 삼겠다고 3일 밝혔다.


뉴프라이드에 따르면 현재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근교에 위치한 대마초 재배 사업 시설 허가는 이달 내 마무리될 예정으로 본격적인 대마초 재배 착수를 앞두고 있다. 최종 허가가 승인되면 뉴프라이드는 올해 3월부터 연간 최소 760만달러(한화 약 85억3400만원)에 이르는 매출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프라이드의 자회사인 뉴프라이드홍콩리미티드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연 3000㎏ 규모 의료용 대마초 재배 사업을 진행 중인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리미티드(Aria Standard Holdings Limited)의 주식 4만8039주(지분율 49%)를 지난해 9월28일 취득한 바 있다. 미국은 이미 28개 주에서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엔 투표를 통해 8개주에서 레저용 대마 사용까지 합법적으로 허가됐다.


미국 대마초시장 최대 연구업체인 뉴프론티어 아크뷰마켓리서치(New Frontier, ArcviewMarket Research)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합법적인 의료·레저용 미국 대마초 산업 시장 규모는 약 80억달러(9조1700억원)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67억달러(7조6700억원) 대비 약 20% 가량 성장한 수치로, 향후 2020년까지 성장세는 지속 유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이와 함께 국내 타이어 유통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지난달 24일 중국 타이어 제조업체 중처고무그룹(hangzhouZhongce Rubber Co., Ltd.)의 한국 독점권을 갖고 있는 '한국에너지'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체결한 뉴프라이드는 현재 국내 타이어 사업 진출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전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필 뉴프라이드 대표는 "올해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함께 한국내수용 타이어사업 진출 및 OEM 인터모달 타이어 공급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해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올 해부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할 의료용 대마 사업 등 가능성 있는 신사업들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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