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민주당 "정우택, 보수정권 창출 주장…후안무치의 극치"

시계아이콘00분 4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더불어민주당은 3일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연설을 통해 '진정한 보수정권의 창출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전대미문의 국정농단으로 대통령을 탄핵심판대에 올리고, 국가적 혼란을 초래한 새누리당이 보수정권의 창출을 운운하다니 어림없는 말"이라고 혹평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외교·안보적 위기와 경제적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보수정권이 필요하다는 정 원내대표의 말에, 거꾸로 이런 위기와 난국을 자초한 것이 누구인지 묻고 싶다"면서 "지난 9년 동안 이명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작품이 아닌가 위기를 만든 주범들이 위기를 타개하겠다니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이냐"면서 "수습은 뒷전인 채 반기문 유엔(UN) 전 사무총장을 불쏘시개 삼더니 임시직인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예쁜 늦둥이’라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정 수습을 책임져야할 황 대행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으니, 오로지 기득권 유지에만 골몰하는 모양새가 우습기만 하다"면서 "나라를 망쳐놓고도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친박세력에게도 이렇다 할 징계조차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강조하며 정치교체를 입에 올리다니 언어도단"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대선에서 필요한 것은 정 원내대표의 말처럼 ‘두 눈 부릅뜬 검증’이 아니라, 정권 심판임을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라며 "‘초당적 정책컨소시움’을 만들어 공동연구를 하자는 정 원내대표의 제안에 우리당 추미애 대표가 제안한 국정협의체 가동에 협조부터 하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