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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압수수색 임박 소식…靑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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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청와대는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팀이 이르면 3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청와대비서실 관계자는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경호실을 통해 듣기로는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특검팀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여전히 경내 압수수색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일부 언론이 '청와대가 특검팀의 경내 진입을 부분적으로 허용했다'고 보도하자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특검팀이 압수수색을 위해 어떠한 논리를 들이대도 법적으로 경내진입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해 10월29일 검찰이 압수수색을 시도했을 때도 보안상의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 대신 연무관 등 제3의 장소에 필요한 자료를 임의제출하는 형식으로 압수수색에 협조했다.


특검팀은 2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청와대 경호실, 의무실, 비서실장실, 민정수석실 등을 주요 대상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장소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청와대 무단출입 등과 관련이 있는 곳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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