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潘 '낙수효과', 黃 '범보수후보론'…어디로 가나?

시계아이콘01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에 따른 '낙수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선정국이 안갯속에 빠져들면서, 반 전 총장이 확보했던 10% 중후반대 지지율의 향배가 새 변수로 떠올랐다. '황교안 대안론'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潘 '낙수효과', 黃 '범보수후보론'…어디로 가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AD

 ◆범여권 '황교안 대세론' 현실화?…출마 결행하면 신기루 될 수도= 2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범여권 보수후보로는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와 바른정당 경선을 앞둔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이 거론된다.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과 오세훈 바른정당 최고위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은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반 전 총장은 최근 다자대결을 전제로 한 여론조사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갤럽의 조사(1월10~12일)에서 20%, 문화일보ㆍ엠브레인 조사(1월23~24일)에선 16%로 각각 떨어졌다. 세계일보ㆍ리서치앤리서치 조사(1월30일)에선 13.1%로 귀국 직후 25.7%(1월12일·한국갤럽)의 반 토막이 났다. 이는 반 전 총장이 귀국 20일 만에 급작스럽게 대선 출마를 포기한 주요 동인이 됐다.

 이런 가운데 범여권에선 황교안 대안론이 뜨고 있다. 범보수 진영 주자 가운데 반 전 총장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10%대 지지율에 오른 후보이기 때문이다. 황 대행에게 보수층 표가 결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중앙일보가 설 연휴 직후(1월31일~2월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황 대행의 지지율은 10.3%로 반 전 총장(15.7%)의 뒤를 바짝 쫓았다. 같은 조사에선, 반 전 총장이 불출마할 경우 지지자 중 20.3%가 황 대행을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12.8%)이나 남 지사(4.2%)에 비해 높은 수치다. 안희정 충남도지사(6.1%)에게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0.4%)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9.4%)보다 적게 반 전 총장 지지자들이 옮겨갈 것으로 나타났다. 반 전 총장 지지자의 3분의1 가량은 부동층으로 남았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의 지지기반은 충청(39%), 대구·경북(22%), 부산·경남(20%) 등의 순이다.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낮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43%)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50대(26%), 40대(11%), 20대(8%) 등의 순이었다. 전형적인 보수후보의 성향을 드러낸 셈이다


 한 여권 중진 의원은 "TK지역에선 여전히 황 대행을 대안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더라"고 전했다. 반 전 총장 지지층 가운데 상당수가 황 대행 쪽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황 대행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적고 수도권에서 다소 높은 지지율을 드러낸다는 강점도 갖고 있다.


潘 '낙수효과', 黃 '범보수후보론'…어디로 가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TK·60대 이상, 潘 지지층은 황 대행 선택…황 대행 불출마, 최대 수혜자는 유승민·안희정?= 이런 황 대행은 대선 30일 전까지만 현직에서 사퇴하면 법적으론 출마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출마의사를 밝히는 순간,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권한대행으로 안정적 국정운영을 바라던 기대감이 무너지고, 대선 출마의 적절성 논란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책임론 등 부정적 여론이 불거질 것이란 전망이다. 보수층의 표를 집결시킬 수는 있지만 표의 확장성 여부가 최대 난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황 대행이 불출마하더라도, 대선 직전까지 몸값을 올리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만약 황 대행이 불출마하면 최대 수혜자는 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수위를 다투는 유 의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충청권인 안 지사에게 충청권 표가 쏠리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일각에선 중도성향의 표가 반문(반문재인) 성향을 드러내는 안 전 대표에게 옮아갈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다만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한 이 같은 예측이 신기루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한 전문가는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라며 "반 전 총장이 귀국할 때까지 지지율 수위를 다투다 급락한 것을 되새겨야한다"고 지적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