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의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 신청이 접수를 시작한지 ‘1분’ 만에 마감됐다. 적잖은 보조금 규모에 지원자 다수가 일시에 몰리면서다.
세종시는 지난달 25일 전기차 구입 신청을 접수하고 선착순 총 20대의 구매자에 각 21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날 구입 신청에는 현대 아이오닉(28대), 기아 레이·쏘울(4대), 르노삼성 SM3(2대) 등 전기차 구입 예정자 34명이 일시에 몰려 올해 보조 대상 차량 수 20대가 1분여 만에 마감되는 진풍경을 그렸다.
시는 접수자 중 20명(현대 아이오닉 20대)을 구매 선정자로 정하고 13명(1명은 신청서류 부적합으로 미 선정)을 후순위자로 등록시켰다.
전기차 구매 선정자는 차량을 인도받은 후 대리점에서 시청으로 구매 보조금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받게 되며 완속 충전기 또는 이동형 충전기는 이달 중 정부 지정 충전기설치대행사를 통해 설치·지원받는다.
단 선정자가 구매를 포기할 경우에는 후순위자에게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 기회가 주어진다.
장만희 시민안전국장은 “시는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지역 시민들의 기대와 보급 수요에 감응해 충전인프라 구축과 전기자동차 예산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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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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