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잔류허용기준 강화로 농가 주의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2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고품질 다수확 참깨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말부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주산작목인 마늘, 양파 후작으로 많이 재배되는 참깨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과 재배에 초점을 맞췄다.
강사로 나선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의 임양빈 농업연구관은, 참깨류 농약 기준치가 종전 0.05mg/kg에서 0.01mg/kg으로 강화됐으며 부적합한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강조했다.
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절대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농가가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얼마나 철저하게 준수하느냐에 품질 고급화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부안군에서 온 이상원 강사는 참깨 다수확을 위한 배비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중점 설명했다.
또 사례 중심으로 참깨도 농가의 중요한 소득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석한 강칠석 참깨연구회장은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키지 않아 농약이 검출되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게 된다”며 “달라진 기준을 꼭 준수해 고품질의 참깨를 생산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대추, 참깨 등 농업인의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작목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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