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엘 프라임 데일리 홍삼정’ 4만8000원 판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마트가 유효 성분은 강화하고 가격은 대폭 낮춘 스틱형 홍삼 제품을 자체브랜드(PB)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초이스엘 프라임 데일리 홍삼정(10ml*30입)'으로 가격은 4만8000원이다. 풍기 특산물 영농조합과 직거래를 통해 농가로부터 직접 수매한 국내산 6년근 인삼을 홍삼으로 제조해 만든 것으로 간편하게 복용 가능한 스틱형 상품으로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12.6mg(10ml 기준)으로 구성돼 유명 브랜드 상품 등 타사 상품과 비교 시 유효 성분은 더욱 강화한 반면, 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건강식품 PB 상품을 지속 출시하는 것은 대형마트에서 건강식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가 지난 3년간 건강식품의 매출을 살펴보니, 비타민, 기능성건강식품(오메가-3 등), 홍인삼 등 건강식품의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국민 소득 증가와 고령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지속 늘고 있다"면서 "지난 몇 년간 대형마트의 PB 건강식품이 지속 출시되며, 기존 브랜드 건강기능식품의 가격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해소시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통큰 홍삼정(2014년 1월 출시)'의 경우 매월 1억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 한해 동안 롯데마트 홍삼농축액 판매 상품 가운데 두 번째로 매출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통큰 비타민(2014년 3월에 출시)' 역시 매월 2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건강식품 PB들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꾸준히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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