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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지난해 세전이익 206억…합병비용 3038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9초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미래에셋대우가 지난해 영업이익 35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159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미래에셋대우 실적을 연결한 미래에셋증권의 실적이다.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1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합병 비용 정산 전 단순합산 세전이익은 3244억원이다. 이 중 미래에셋증권(연결기준)이 1796억원, 미래에셋대우(연결기준)가 1448억원이다.

하지만 합병 과정에서 비용이 3038억원 발생해 세전이익으로 206억원을 공시하게 된 것이다. 합병 비용은 미래에셋대우 1분기 손익 729억원 제외, 미래에셋대우 연결 조정 1029억원,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 1280억원 등이다.


미래에셋대우의 1분기 손익 729억원을 제외하는 것은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대우를 인수한 날이 지난해 4월이어서 피인수회사인 미래에셋대우의 1분기 실적은 매각사인 산업은행의 연결실적으로 잡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 연결조정(PPA, Purchase Price Allocation 합병 구매가격 조정)은 인수 당시 미래에셋대우의 장래 수익가치로서 미래에셋증권이 인수할 때 가격에 이미 반영한 연결손익을 제외하고 무형자산에서 발생한 상각비를 계상하는 과정이다.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회계기준 등이 달랐던 항목들을 동일하게 맞추는 과정과 그 외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전산비용 및 대손 등을 포함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기존 양사의 파생상품 평가방식이 결과적으로 외부환경에 따라 손익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기준을 적용해 왔다는 점을 감안해 손익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축소하는 쪽으로 회계기준을 변경했다. 통합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6조7000억원으로 시작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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