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래에셋대우는 1일 GS홈쇼핑이 주주친화 정책으로 투자매력도가 상승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4000원에서 2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GS홈쇼핑은 전날 4분기 실적 공시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한 자사주 취득 및 배당 공시를 했다. 30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6일부터 8월31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자사주 매입 뿐 아니라 주당 배당금 역시 전년도 52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했다. 배당성향은 41.1%로 3년간 40%대를 유지 중이고, 배당수익률은 4.0%에 달한다.
이준기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이번 공시가 의미 있는 것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 활용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과 함께 보유 현금성 자산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게다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GS홈쇼핑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 취급고와 영업이익이 9920억원, 45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4%, 14.7%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 실적 역시 소폭 개선되는 흐름을 예상할 수 있다"며 "전체 취급고는 소폭 성장, GP마진은 상품 믹스 변경으로 인해 소폭 하락을 예상하고 송출수수료 증가율 둔화로 인해 판관비율이 감소하며 전체 영업이익은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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