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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쌍문동에 전국 최초 ‘만화인 보금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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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최초 만화인을 위한 공공주택 11세대 입주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둘리의 고향 도봉구가 만화인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16년부터 추진된 ‘만화인 마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2일 오전 10시30분 SH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만화가협회와 ‘만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만화가 육성지원 및 기반조성을 할 계획이며, 역량있는 만화가의 지속적 발굴과 성장지원의 첫걸음으로써 맞춤형 임대주택 ‘만화인 마을’ 보급을 앞두고 있다.

도봉구 쌍문동에 전국 최초 ‘만화인 보금자리’ 마련 만화인 마을 건축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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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인 마을’은 만화예술분야에 종사하는 만화인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자 만든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무주택 가구로 도시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 입주자 모집공고, 서울시 거주 만화가 및 그 가족으로서 도봉구 만화가를 우선 선발한다. 4월경 11세대가 우선 입주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지역 만화예술가들이 주거고민을 해결하고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런 노력들로 도봉구의 문화콘텐츠가 더욱 풍부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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