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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키퍼 사익스(24)가 안양 KGC 인삼공사에 남는다.
KGC는 31일 사익스를 최종 잔류시키기로 결정했다. KGC는 올 시즌을 데이비드 사이먼, 사익스 두 외국인 선수 체제로 가기로 했다.
KGC는 사익스를 교체하려 했다. 대신 에릭 와이즈를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사익스가 지난 30일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KGC의 승리를 이끌면서 생각을 바꿨다. 사익스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16득점을 기록했다. 교체 명분을 스스로 지웠다.
사익스를 둘러싼 논란은 이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KGC는 앞서도 마커스 블레이클리를 영입하기 위해 사익스를 방출하려 했다. 이번에 와이즈건은 두 번째다. 사익스 논란은 일단락됐다. 사익스도 걱정을 놓고 농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KGC는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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