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2월 3일까지 각 주민등록지 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주시가 올 한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11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2017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 희망자를 오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57명씩 총 114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자로, 실업상태이거나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마쳐야 한다. 또, 행정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사람도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와 공무원 가족, 공적연금 수령자,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등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선발 여부를 다음달 24일 개별 통보 예정이며, 선발자는 오는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여에 걸쳐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 △취약계층 노후 집수리사업 △발로 뛰는 전주시 종합 취업지원사업 등 3개 분야 일반노무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노임 단가는 보통 65세 미만 단순노무의 경우, 교통비와 간식비 등 부대비용을 포함해 1일 41,820원이다. 근로시간은 1일 6시간씩 주 5일 근무다.
최성식 전주시 창업청년지원과장은“이번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저소득층과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서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특히, 올해 사업은 전주의 특색을 살린 생산적인 일자리를 발굴하여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정립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공동체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창업청년지원과(063-281-2555)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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