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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3월 저점…하반기 상승탄력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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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중국 증시가 올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정치협상회의)를 전후로 저점을 확인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하반기에는 상승 탄력도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29일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분석 - 기우(杞憂)' 보고서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난해 연초와 비슷하게 중국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낮다"며 "3월 양회 전후로는 저점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연초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은 단순한 유동성 리스크 때문으로 이를 시스템적 리스크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중국 채권시장의 조정은 인민은행의 인위적인 유동성 축소에서 비롯됐고, 외환보유고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권고한 기준을 상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은 총 4조3000억달러의 외환자산을 갖고 있는데 이는 2016년 총 9600억달러의(추정치) 자본유출액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부동산 규제에 따른 증시로의 자금 유입, 하반기에 나타날 정책 기대감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증시 상승탄력이 커질 것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2017년 중국정부는 재정지출확대 기조를 유지할 것이고 재정적자비율은 2016년 대비 상향 조정된 3.5%에 달할 전망"이라며 "특히 재정부양 정책 중 하나로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민관협력사업)프로젝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책 관련 박 연구원은 "올해 6월 중국 A주의 MSCI편입(성공 시)이 증시추세를 바꿀 수 있는 방아쇠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과거 중국 중앙정부 교체 시 주식시장의 상승 확률이 더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10월(예상) 19차 당대표대회 개최로 정책기대감이 반영되는 등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의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점쳤다.


가팔랐던 주식시장 조정도 자금의 증시 유입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현재의 주식시장은 2015년 고점대비 40%정도 하락한 상태고, 중국 가계 자산배분 중 주식 비중은 3%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글로벌 선진국의 경험을 봐도 자산배분 중 주식의 비중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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