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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중국에 거주하던 선교사 한국인 60여 명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지난달 추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언론에 따르면 중국 연변에 살던 한국인 60여 명은 지난달 중순께 출국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대한예수장로교 합동과 통합 소속 선교사들로 구성된 이들은 탈북 주민들이 인신매매에 당하지 않도록 보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추방 통지에 대해 "이들이 종교법상 금지된 선교활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추방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추방 소식이 전해지자 다른 지역 등에서 활동해온 선교사들도 일시 귀국하거나 관련 자료를 폐기하는 등 단속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한국의 사드배치에 대한 압박 차원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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