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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중국 관련주 투자전략의 중대한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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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중국 관련주 투자전략의 중대한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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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분기가 중국 관련주 투자전략의 중대한 변곡점으로 꼽히고 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2분기부터 부동산 개발투자와 밸류체인(소재, 산업재, 경기소비)이 둔화하고, 최종 수요와 환율에 민감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2분기는 중국 관련주 투자전략의 중대한 변곡점"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2년간 중국 정부는 부동산 부양(통화, 규제완화)을 통해 경기를 진작시키고 버블은 용인(1선 도시 주택가격 30% 상승)했지만, 반대로 위안화 평가절하(연간 7% 절하)와 자본유출 압력(저평가 해외자산 매입)을 더욱 키웠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중국 경제에서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이 부동산과 환율정책에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작년 말 경제공작회의 내용을 보면, 올해 정부 정책의 핵심 목표는 '경기안정(부양)'에서 '리스크 관리'로 확연히 돌아섰다"며 "결국, 올해 부동산 버블억제와 환율안정을 동시에 제시한 것은 최근 2년간 확대된 괴리를 되돌리겠다는 강한 의지이며 경제와 금융시장의 톤이 바뀔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부동산과 환율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나섬에 따라 올해 환율 약세가 진정되면 밸류에이션 매력을 구축한 주식 등 자본시장에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아울러 지난해 4분기에 단행된 부동산 규제는 약 3~6개월 시차를 두고 최종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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