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중대 질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동료 직원 3명에게 모금액 300만원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설 명절을 앞둔 24일 중대질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직원 3명에게 사랑의 급여 우수리 모금액 300만원을 전달했다.
‘사랑의 급여 우수리 모금사업’은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도봉구와 공무원노동조합 도봉구지부(지부장 최용석)가 공동 추진한 사업으로 노·사 협력 사업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도봉구 직원들은 지난해 3월부터 월급여 중 1000원 미만의 우수리를 자발적으로 모금, 7월부터는 1만원 미만 우수리 모금으로 확대했다.
전 직원 1229명 중 994명이 참여해 81%의 높은 참여율을 보여 어려운 상황에 있는 직원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함으로써 따뜻한 동료애를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5명의 직원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노·사 동수 6인으로 구성된 ‘대상자 선정 심의 운영회’를 개최, 공정하고 객관적인 논의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함으로써 소통과 협력의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일조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사랑의 급여 우수리 모금 사업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일상 속에서 나눔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함께 일하는 동료를 돕는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모금사업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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