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서울옥션블루는 새해 첫 경매인 ‘제 5회 블루나우: 데코레이티브 아트전’을 25일 오후 1시부터 옥션블루 홈페이지에서 진행했다.
역대 최장시간 온라인 비딩(Bidding) 타임을 기록해 익일 새벽 2시에 경매가 마무리됐다. 낙찰률은 99%를 기록했으며, 낙찰총액은 낮은 추정가의 5배에 달하는 약 5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이번 경매 출품작 중 최다 경합 작품인 LOT.56번 ‘이집트 여인 & 사자상 조명’은 총 1681회로 역대 최고 응찰 횟수를 기록했다. ‘이집트 여인 & 사자상 조명’은 8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4105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역대 온라인 경매에 나온 출품작 중 최다 응찰 횟수다.
LOT.23번 ‘청동탁상시계’은 3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23배를 웃도는 700만원에 낙찰됐다. 이외에도 재봉틀, 축음기, 괘종시계 등 ‘데코레이티브 아트’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한편, 미술품으로 국한되던 경매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으로의 확장을 시도한 서울옥션블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더욱 다양한 아이템을 제시할 예정이다.
‘데코레이티브 아트’를 시작으로 오디오, 빈티지 가구, 명품, 시계, 피규어 등의 아이템을 다음 경매로 준비하고 있다. 오는 2월에는 고미술과 근현대 작품 그리고 명품 경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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