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기준 38만6000건으로 1년새 2만여건 증가…2015년부터 꾸준히 전년동기대비 10%대 증가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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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경기불황으로 신용카드사로부터 돈(카드론)을 빌리고 제때 갚지 못하는 연체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신용정보원의 '금융소비자의 신용거래 현황과 연체 및 변제 특성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카드론 연체건수(5만원 이상의 카드론 대금 3개월 이상 연체)는 2015년 9월기준 36만2000건에서 지난해 9월 기준 38만6000건으로 1년새 7%(2만4313건)가 늘어났다.
지난 2013년 상반기에 매월 50만건에 달했던 카드론 연체건수는 금융당국의 규제로 2013년 6월부터 30만건 수준으로 감소후 2014년까지 이 수준을 유지했지만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매월 10%대씩 증가해 40만건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침체로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연체자 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훈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현금서비스보다 수수료가 저렴한 카드론으로 대출이 몰리면서 카드론이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용카드 대금 연체 건수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80만건 초반 수준을 유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용정보원 관계자는 "카드사의 경우 개인이 소액 중심의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에 대한 대출과 상환이 빈번하다보니 대출건수가 많고, 지난해 카드론 이용이 늘면서 연체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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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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