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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4개 업종 경쟁력 강화방안 속도감있게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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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4개 업종 경쟁력 강화방안 속도감있게 이행"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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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4개 업종 경쟁력 강화방안을 속도감있게 이행해 구조조정의 근본 목적인 미래 경쟁력 확보에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에 구조조정의 원칙과 틀을 확립했다면 올해는 원칙과 틀을 토대로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구조조정 시스템이 시장에서 보다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해야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우선 조선업은 자구노력과 사업재편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구조조정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대형3사의 경우 연내 4조원 이상 자구노력을 통해 자구계획의 이행률을 지난해 42%에서 올해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 기자재업체에 대해서는 기업활력촉진법 등 5대 지원 패키지를 통해 15개사 이상의 사업재편을 추진하겠다"며 "상반기에 1조5000억원 규모의 군함을 조기에 발주하고 선박펀드 등을 통해 올해 10척 이상의 신조 발주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운업과 관련해서는 선대확충 등 내실을 다지는 데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상반기 중으로 한국선박회사의 본격적인 가동과 글로벌 해양펀드를 활용한 부산신항 한진터미널 인수 추진 등 6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10월에는 선·화주 상생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환적화물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항만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철강과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서 사업재편에 속도를 내는 한편, 산업 전반의 고부가가치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철강업종은 철강품목과 함께 신규 공급과잉 품목인 비철금속도 추가 발굴해 6건의 사업재편 승인을 계획하고 있다"며 "초경량·이종결합형 고기능 소재 개발과 스마트·친환경 공정 구축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 업종도 공급과잉 점검을 화학산업 전반으로 확대해 4건 이상의 사업재편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기차나 드론 등 미래산업용 고기능 화학소재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유 부총리는 기업부실에 따른 공적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뼈를 깎는 혁신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해 산은과 수은 혁신방안이 마련된 이후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임직원 재취업 전면 금지와 리스크 관리·구조조정 역량 강화, 조직·인력 쇄신 등 상당수 과제를 이행했다"면서 "남은 과제들이 올해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국책은행의 변화를 시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조조정의 수단과 방법을 효율화하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시장 친화적인 구조조정 활성화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이 증가하면서 기존 채권은행 중심의 구조조정이 점차 제약을 받고 있다"며 "외국과 같이 기업 구조조정 펀드 등이 부실 정리와 기업경쟁력 회복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조조정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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