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쿠폰·여권케이스 증정 등 쇼핑 혜택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CJ올리브영이 중국 춘절(1월27일~2월2일)을 맞아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은 25일 "다음달 5일까지 올리브영 명동본점과 부산광복본점, 제주중문점 등 전국 주요 관광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요우커 대상 춘절 마케팅을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의 이번 춘절 행사는 중국 싼커(중국인 개별관광객) 주축인 젊은 층 관광객을 겨냥해 그 어느 때보다 쇼핑 혜택을 강화했다. 젊은 고객이 좋아하는 캐릭터 종이 인형과 여권케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K-뷰티 상품과 N서울타워 등의 할인 쿠폰까지 증정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맞는 첫 춘절이라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요우커 맞이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리브영은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선호하는 유커의 취향을 고려, 정유년을 맞아 귀여운 병아리가 그려진 홍빠오(중국에서 세뱃돈을 넣는 붉은 봉투)를 특별 제작했다. 이를 관광상권 매장을 방문한 모든 중화권 고객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홍빠오 안에는 ▲춘절 프로모션 소개 리플렛 ▲마스크팩,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화장품 등 관광객 인기상품 5종 할인쿠폰 ▲티몰에 운영 중인 올리브영 역직구몰 상품 할인QR코드 ▲중국 올리브영 매장 방문 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 ▲N서울타워 입장권 할인쿠폰 등이 함께 들어있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는 세금 환급(Tax Refund) 서비스를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올리브영이 페이퍼 토이 브랜드 '모모트'와 협업해 만든 '한복 입은 닭 가족' 종이 인형 도안 및 스티커를 함께 증정한다. 또 10만원 이상 구매 시엔 싼커에게 꼭 필요한 여권케이스까지 추가로 증정한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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