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HMC투자증권은 25일 로엔에 대해 올해 카카오와 시너지 본격화로 실적 순항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8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MC투자증권은 로엠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한 1172억원, 영업이익이 15.9% 늘어난 2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전분기 이연 효과 및 음원 출시 효과 등으로 유료가입자가 20만명을 기록했다"면서 "지난해 말 기준 유료가입자 4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연간기준 최소 440만명의 유료가입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동영상 부문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시도할 예정"이라며 "자회사 형태로 보유한 연예 매니지먼트사들을 재정비하고 중국사업은 추가적인 플랫폼 기업과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로엔의 주가는 엔터주의 전반적인 투자심리 부진으로 횡보하는 모습"이라며 "올해부터 카카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돼 실적 성장 및 안정적인 유로가입자로 주가는 우상향 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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