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상공인, 재래시장 살려 우리경제의 위기 극복”
"25일에는 전북 찾아 정권교체에 대한 비전과 구상 밝힐 계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두고 24일과 25일 이틀간 전남과 전북을 찾아 아동 양육 보호 기관을 방문하는 등 민생개혁 행보에 나섰다.
천 전 대표는 24일 첫 일정으로 아동 양육 보호기관인 목포의 성덕원을 방문해 “부모의 품을 떠나 생활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부모, 새로운 가정이 되어주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국가가 해야 할 일을 대신 나서주고 있다. 저 역시 국민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여러분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 전 대표는 국민의당 전남도당을 격려 방문해 전남도당위원장에 새로 선출된 정인화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직자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천 전 대표는 “민주정부 10년의 빛나는 역사는 호남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루었다”며 “당원들과 함께 정권교체와 국민의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천 전 대표는 전남도의회 기자실로 자리를 옮겨 “강력한 개혁정부를 창출하기 위해 ‘연합정부’를 구성해야 한다”며 “국민이 바라는 개혁을 전면적으로 강력히 추진할 ‘개혁적 연합정부’를 만들어 기필코 개혁을 성공시키자”고 강조했다.
오후에 목포 자유시장을 방문한 천 전 대표는 시장 상인들과 물건을 사러 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소통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천 전 대표는 “새해에는 서민들과 시장에서 늘 부지런하게 장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여러 부문의 개혁을 성공시켜야 하고, 개혁을 위해서 모든 개혁세력이 힘을 합치는 연합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천 전 대표는 25일 전북을 찾아 구민사 및 동학농민혁명 기념관, 국민의당 전북도당 방문에 이어 오전 11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교체에 대한 비전과 구상을 밝힐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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