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연 인턴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야3당의 강력한 공동정부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촛불민심이 갈망하는 국가 대개혁을 위해서는 정권의 확실한 교체와 강력한 공동정부 수립이 필수"라며 "당리당략이 아닌 국민승리의 입장에서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야3당 공동정부 추진 합의문에 국민의당은 한명도 없다"(zve*****), "나가서 니들끼리 섬을 하나 사서 하든지 말든지 해"(drm*****) 등의 비판과 비아냥이 온라인에 난무했다.
또 "야3당 공동정부는 박원순, 김부겸, 이재명이가 더민주 경선을 흔들기 위해 내놓은 꼼수이자 핑계"(des*****), "지지율은 차치하더라도, 명실공히 제1정당의 정치인이 자당의 지도부에게 저 따위 '공동정부' 요구하는 건 쉽게 말해서 '수권정당'임을 포기하라는 협박"(oon*****), "자기들끼리 권력을 천년만년 나눠먹고 시민의 삶을 등쳐 한몫 단단히 잡아 먹튀하겠다는 의미"(gra*****) 등 세 정치인의 의도에 의구심을 갖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러한 반응은 이날 추진된 '야3당 공동정부' 합의가 충분한 사회적 여론의 힘을 입지 못한 것을 시사한다. 향후 범야권이 이 합의에 어떻게 반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혜연 인턴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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