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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조 영업익]삼성전자 IM, 갤노트7 털고 일어섰다…영업익 2.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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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조 영업익]삼성전자 IM, 갤노트7 털고 일어섰다…영업익 2.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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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의 IM부문이 갤럭시노트7 단종 악재를 털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조5000억원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지난해 4분기 IM부문 매출이 23조6100억원, 영업이익이 2조50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갤럭시노트7 발화로 인한 리콜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상당히 회복한 수치다.


이로써 삼성전자 IM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조8100억원(1분기 3조8940억원, 2분기 4조3180억원, 3분기 1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 10조1420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호실적은 갤노트7 사태의 원활한 수습과 마케팅 다양화를 통한 갤럭시S7의 판매 호조가 어울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또 중저가 스마트폰의 제품 수익성을 개선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가 얼마 남지 않은 갤노트7 과제를 잘 해결하고 올해 상반기 출시되는 갤럭시S8 히트에 성공한다면 올해 IM부문의 영업이익이 13조원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갤럭시S8의 성공이 필수적이다. 갤럭시S8은 오는 3월 공개된 뒤 4월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8에는 지난해 10월 불명예 단종된 갤노트7의 홍재, 지문인식, 방수 기능 등이 대거 담겼다. 더불어 인공지능 비서까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화 이슈가 터지기 전 갤노트7의 시장 반응이 매우 호의적이었던 만큼 삼성전자가 갤럭시S8가 완성도와 안전에 대한 신뢰도 높이기에 집중한다면 영업익 13조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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