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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4년 연속 영업익 1조원 돌파…"대형화·가격상승"(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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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대면적 트렌드, 패널 가격 상승으로 19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6년 4분기 매출액 7조9360억, 영입이익 9043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2% 증가한 수치다. 2016년 연간으로는 매출 26조 5041억원, 영업이익 1조3114억원을 거둬,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대면적 트렌드 지속 및 중소형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출하 증가 매출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판가 상승세와 대형 UHD 및 in-TOUCH 등 차별화 제품군 운영, 우호적 환율 흐름 등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2016년 4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38%, 모바일용 패널이 3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7%, 모니터용 패널이 14%였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매출은 상반기 업체들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급락 등으로 전년 대비 줄어들었으나 하반기 판가 상승세와 함께 지속적인 고부가 차별화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부채비율 85%, 유동비율 149%, 순차입금 비율 15%로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년 연속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해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2017년 1분기 패널 시장은 출하량 감소세가 지속돼 당분간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전무)는 "2017년 1분기 출하량은 OLED 라인 전환, 신제품 R&D 투입 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 따라 한자릿 수 중반(%) 감소될 것"이라며 "대면적화 트렌드 지속에 따른 대형 패널 판매 증가로 출하 감소폭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을 지속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전무는 "OLED만의 장점과 특성을 극대화한 차별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6세대 중소형 P-OLED 생산 등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IPS 및 in-TOUCH 등 차별화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확대를 통해 미래를 위한 성장을 준비하는 동시에 수익성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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