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영화 '더 킹'이 경쟁작들을 제치고 1월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웠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킹'은 2위 '공조'와 약 70만명 정도의 격차를 벌리며 누적 관객수 185만1251명(23일 00시 30분 기준)으로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같은 '더 킹'의 흥행 돌풍은 역대 1월 개봉 최고 흥행작인 <7번방의 선물>의 개봉 첫 주 기록도 뛰어 넘는 기록이다.
'더 킹' 흥행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보이콧 발언이 흥행에 보탬을 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19일 박사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정우성 주연 영화 '더 킹' 절대 보이콧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편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