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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패' 결벽증 서장훈 집 공개, 눈물 머금은 "구국의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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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패' 결벽증 서장훈 집 공개, 눈물 머금은 "구국의 결단" 서장훈 집 공개. 사진=SBS '꽃놀이패'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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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꽃놀이패' 서장훈이 울며 겨자 먹기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에서는 흙길 팀장이 돼 자신의 집을 공개한 서장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장훈은 단돈 3만원으로 서울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자 심사숙고 끝에 자신의 집에서 자기로 결졍했다.

결벽증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서장훈은 "우리 집은 우리 부모님도 아직 못 왔고 방문했던 남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며 "우리 집에는 그 누구도 못 온다. 구국의 결단이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하기 싫은 일이다. 이 결정을 두고 며칠 잠을 못 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을 배려하기 위해 여자 스태프로 구성된 제작진이 집에 방문해 카메라를 설치했다. 스태프들은 머리카락까지 하나까지 주워가며 청결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의 집을 방문한 조세호와 강승윤은 집에 들어가기 전에 사전 교육을 받았다. 서장훈은 "집에 들어가지 전에 실내화를 착용해야하고 소변 볼 때는 앉아서 봐라. 또 소파에 앉을 거면 환복을 해라"라고 당부했다.


이내 조세호와 강승윤이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화장실에 시트지까지 깔려 있는 것을 본 뒤 서장훈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결국 세 사람은 청결을 위해 새 잠옷으로 갈아입고 파자마 파티를 열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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