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남도문화 공연, 광주시민 발길 사로잡아

" ‘남도 사랑 캠페인’ 일환으로 남도 문화 소개의 場 펼쳐"
" 매월 특색있는 테마 공연을 통해 남도 문화 홍보에 나설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신세계(대표이사 임훈)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1일 1층 컬쳐스퀘어에서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걸쳐 흥겨운 전통 사물놀이 공연을 진행했다.

이는 올해 광주신세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하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남도 사랑 캠페인” 활동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가락, 우리 노래를 보존하고 다시금 관심을 갖게하는 데에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이에 올해 첫번째 공연으로, 목포의 대표적 민속 극단인 ‘갯돌(갯가의돌)’을 초청하여 2017년 설을 맞아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남도천지밥”이라는 제목의 흥겨운 전통 사물놀이를 진행했다.

이번 남도천지밥 사물놀이는 “밥은 모심이다. 밥은 나눔이다. 밥은 생명이다.”라는 철학적 사유를 이끌어내는 해원굿으로 씨를 뿌려 거두기까지의 한 해 농사일을 한 판의 흥겨운 놀음으로 펼쳐 2017년 한 해의 복을 기원하고자 펼쳐진 사물놀이다.

광주신세계의 한 고객은 “점점 사라져 가는 민속 공연을 오랜만에 접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돈을 주고도 보기 힘든 우리의 소리를 다시 듣고 아이들도 같이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남도 사랑 캠페인은 광주신세계가 지난해 설립 21주년를 맞이해 지역에서 받은 사랑만큼 지역에 환원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국악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반인들도 쉽게 남도 전통 민요를 즐길 수 있는 퓨전국악과 사물놀이 등을 진행하였다.

더불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방송 캠페인을 통해 전남 화순군의 ‘한재너머(부녀자들이 밭 일을 하며 불렀던 노래)’와 전남 해남의 ‘논 매는 소리(남자들이 흥을 돋우기 위해 불렀던 노래)’ 등을 홍보하여 우리가 보존해야 할 남도의 자산을 적극 알리기 위해 노력하였다.

광주신세계는 2017년 한 해를 점점 사라져가는 남도의 전통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 국악 명인 초청 강연, 남도 국악 공연, 지역 작가 전시 등 매 월 다양한 테마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 임훈 대표는 “선조들의 얼이 담긴 우리 문화를 보존하고 후대에 알리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광주·전남의 전통 민요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민요로, 매 월 테마가 있는 남도 사랑 캠페인을 통해 남도 문화를 보존하고 그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