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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명절 선물세트 , 5만원 미만 선물세트 전년 比 46% 신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3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설 맞이 명절 선물세트 구매에 있어 실속 있는 선물세트의 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18일 광주신세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의 명절 선물세트 판매를 중간 집계 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약 5.7%의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구입 고객의 비율은 전년 대비 25% 증가하였으며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산(-5.4%), 수산(-18%), 축산(+1.7%), 건강(+46%), 와인(+63.7%) 등으로 집계되었다.


특히나 5만원 미만의 선물세트가 구성된 농산과 수산의 경우, 기존 5만원 이상의 상품 대신 실속 있는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늘어 전년 대비 각각 40.6%, 48%의 신장세를 보였다.

이는 5만원 이상 선물세트 판매가 -7.4%로 역 신장 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로 김영란 법 시행을 기점으로 객 단가 저하로 인한 매출 감소 및 성장 둔화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신장 폭이 두드러진 건강의 경우, 단골 명절 선물인 홍삼의 판매가 둔화되고 가격적으로 부담이 없는 일반 건강보조식품의 판매가 주를 이룬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와인 역시 광주신세계 측에서 직접 수입·판매하는 5만원 미만의 와인 판매 실적이 큰 신장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농산의 경우, 5만원 미만의 사과·배, 곶감 세트가 판매의 주를 이루었으며 수산 역시 5만원 미만의 굴비세트가 주요 품목으로 집계되었다.


이와 반대로 5만원 미만 상품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축산의 경우, 세트 판매는 더디나,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수입육의 신장으로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광주신세계 이승헌 현지 바이어는 “김영란 법 시행 이후 5만원 미만의 실속 있는 선물세트를 문의하는 고객 수가 늘었다”며 “선물세트 구입을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수는 늘었으나, 실속 있는 소비를 원하는 고객이 많아 전체적인 객 단가는 전년 대비 낮아졌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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