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선두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제압하고 9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0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KDB생명 65-58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시즌 22승1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KDB생명은 2연패에 빠져 9승15패를 기록했다. 4위를 유지했으나 5위 신한은행(8승14패)과의 승차가 없어졌다.
우리은행은 1쿼터 후반까지 끌려갔으나 1쿼터 막판 박혜진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이 1쿼터를 16-14로 앞섰다. 2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지면서 우리은행은 전반을 31-27로 근소하게 앞섰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 점수차를 두 자리수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4쿼터 막판 2점차까지 따라잡은 KDB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존쿠엘 존스가 1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박혜진이 17득점 9도움으로 경기를 조율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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