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주영섭 중소기업청 청장이 20일 대전시와 충청남도 지역의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들어 5번째 수출 현장방문이다. 중소중견기업의 '세계화'를 위해 수출기업들을 격려하고 수출 확대를 독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식회사 진합 등 수출기업 10개사들이 모였다. 주 청장은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입장에서의 적극적인 애로해소를 약속했다.
주 청장은 "올해 중소중견기업이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신흥시장과 온라인 등으로 수출전략을 다변화해 수출 2500억불 돌파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방중기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협업해 수출기업에 대한 '원루프' 서비스를 강화하고 밀착 관리하겠다"며 "수출역량별 맞춤형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고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위한 정부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충남지방중기청에서 주관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시책 설명회'에 참석했다.
주 청장은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내수시장에서도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수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만이 중소중견기업이 뉴노멀과 4차산업 혁명의 파고를 넘을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따라서 올해에는 수출과 연구개발 등 모든 정책의 초점을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세계화에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 청장은 2017년을 '성과확산의 해'로 만들 계획이다. 주 청장은 "현장과 디테일이 답이라는 인식을 갖고 모든 정책의 집행상황을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확인하고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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