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선출직 65세 정년 도입' 주장에 정치권에서도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인 폄하는 표창원 의원뿐만이 아닙니다. 노인 폄하는 민주당의 DNA가 아닌가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문재인 대표도 예외가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해당 게시글과 함께 '바꿔야 된다는 의지가 어르신들에게는 없다'는 발언을 하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상을 함께 올리며 표창원 의원의 제안이 '노인 폄하'이자 '노인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표 의원의 '65세 정년' 주장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18일 최민희 전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직장인도 선출? 8선 의원 등 일부 노정치인 행태 보면 표 의원을 이해합니다"라고 밝힌 것. 하지만 이후 "허나 그 또한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일 아닐까요? 3선 이상 제한은 어떨지요?"라고 덧붙여 실행에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표창원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과 장관 및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및 의원을 포함해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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