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에 삼성전자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3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만5000원(2.44%) 오른 189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매수창구 상위에 미래대우, 모건스탠리, 맥쿼리 등의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법원은 이 부회장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뇌물범죄의 요건이 되는 대가성과 부정청탁 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16일 박영수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와 횡령, 위증 등의 혐의를 적용하고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이 부회장의 경영상 공백 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삼성전자는 183만원대까지 떨어졌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