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 경영자총협회가 "경영계는 법원의 신중한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번 불구속 결정은 법원이 사실관계를 신중히 살펴 법리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또 "모쪼록 삼성그룹과 관련해 제기된 많은 의혹과 오해는 향후 사법절차를 통해 신속하게 해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앞서 "글로벌 기업의 경영자가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수십년 간 쌓아온 브랜드 가치가 하락됨은 물론, 기업의 존망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구속수사로 이어진다면 해당 기업은 물론, 우리 경제의 국제신인도가 크게 추락해 국부 훼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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