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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국토부 장관 "정권 바껴도 뉴스테이는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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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만1000가구 부지확보·2만2000가구 입주자 모집
18일 위례 현장 점검·정책 간담회 열어


강호인 국토부 장관 "정권 바껴도 뉴스테이는 지속 추진" 18일 오후 LH 위례사업본부에서 열린 뉴스테이 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강호인 국토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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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중산층을 위한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 의사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따른 정국불안과 향후 정권 교체 여부 등과는 관계없이 현재의 뉴스테이 정책 기조를 이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18일 강 장관은 '뉴스테이 정책 간담회'가 열리는 경기 성남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위례사업본부를 찾아 "국민들 피부에 와 닿고 시장에서 호응을 얻는 정책은 정권과 무관하게 연속성을 갖는다"며 "위례의 경우 입주 청약경쟁률이 10대1을 기록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뉴스테에 대한 호응이 높기 때문에 뉴스테이 정책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뉴스테이 도입 3년차인 올해가 정책 성패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봤다. 그는 "2015년 정책 도입당시 과연 뉴스테이가 중산층 수요자의 환영을 받을 수 있을지, 민간기업들이 공급에 참여할 만큼 충분한 사업성이 있을지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뉴스테이는 평균 청약경쟁률이 4.4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중산층에게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입주가 시작되는 올해는 임대주택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거대안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를 냉정하게 평가받게 될 것"이라며 "이에 국토부는 정부의 지속적 추진의지를 밝히기 위해 2017년 뉴스테이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올해 6만1000가구 규모의 뉴스테이 부지를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영업인가 4만2000가구와 입주자 모집 2만2000가구 실시를 목표로 세웠다. 또 2018년 이후에도 뉴스테이 공급을 이어가기 위해 올 상반기 마련 예정인 주거복지 청사진에 중장기 공급계획을 반영할 계획이다.


강 장관은 "일각에서는 뉴스테이가 중산층을 위한 정책이다 보니 서민들에겐 너무 비싸다, 입주자격 제한이 없어서 무주택자가 불리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수요자들의 요구에 따라 꾸준히 제도를 개선해 다양한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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