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7년 뉴스테이 추진계획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정부가 올해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6만1000가구 규모의 부지 확보와 영업인가 4만2000가구, 입주자 모집 2만2000가구 공급을 추진한다.
18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뉴스테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부지확보를 기준으로 유형별 공급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촉진지구는 기능이 쇠퇴한 유휴부지 등 다양한 유형의 부지를 활용해 공급하고, 지자체의 자발적 촉진지구 지정을 유도해 2만4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자체에서 43개 지구·5만가구를 추진 중이며, 올해 안에 5000~1만가구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모는 LH가 보유중인 택지 중 정주여건이 우수한 부지를 중심으로 상반기 8000가구, 하반기 4000가구 공모 추진한다.
민간제안은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건설 가능한 부지를 대상으로 우수사업장을 선별하기 위해 공모방식을 도입(8000가구)하고, 유통 부지 등 특화된 부지의 경우 개별 심사를 통해 선정(7000가구)할 계획이다.
정비사업 연계형은 상반기에는 2016년 하반기에 선정한 후보지 중 6000가구를 확보하고, 하반기에 신규부지 4000가구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입주자 모집 계획은 2만2000가구다. 상반기 중 서울·경기·광주·대구 등 11개 단지에서 1만1000가구 규모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18년 이후에도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한 뉴스테이 공급을 지속하기 위해 중장기 공급계획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또 입주자 모집시 약속한 주거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주거서비스 본인증 기준(예비인증제 2016년 도입)도 마련하기로 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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