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만에 매출 1000억원 돌파…레이븐 기록 85일 앞당겨
가입자 500만 돌파…누적 구매자 수 140만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넷마블이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한 달만에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모바일 게임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18일 넷마블게임즈는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NTP'를 개최하고 향후 계획과 신작 라인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넷마블게임즈가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해 12월14일 출시 이후 한 달만에 매출 2060억원(1월13일 기준)을 달성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PC 온라인게임을 모바일 MMORPG 게임으로 넷마블게임즈가 선보인 게임으로,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첫날부터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오픈 첫날 매출은 79억원이었으며 일 최고 매출은 1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14일에 불과했다. 넷마블의 '레이븐'이 99일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던 기록을 85일이나 앞당겼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대한민국 게임사 역사에 유례없는 기록이라 생각한다"며 "주요 시장인 북미, 일본, 중국의 1등 게임에 달하는 매출 기록"이라고 말했다.
18일 기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누적가입자 수는 500만명을 넘어섰다. 모바일 RPG 게임 사상 출시 한 달 만에 500만명을 넘긴 것은 이례적이다. 지금까지 누적 구매자 수는 140만6825만명으로 집계됐다.
일간 사용자 수도 출시 첫날 158만명으로 시작해 1주차 166만, 2주차 179만, 4주차에는 197만명을 달성했다. 5주차인 현재 이용자 수는 215만명이다.
최고 동시 접속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오픈 첫날에는 43만명으로 시작해 ▲1주차 57만 ▲2주차 63만 ▲3주차 68만명으로 증가했다.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구매한 이용자 뿐 아니라 구매경험이 없는 이용자들의 잔존율도 모두 높다. 구매 유저의 잔존율은 90% 이상, 비구매 유저의 잔존율도 70% 후반~80%대다.
권 대표는 "신규유저, 액티브유저, 비구매유저 잔존율 지표를 살펴보면 역대 최고 중장기 잔존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비구매 유저는 게임을 즐길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지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에 많은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불안정한 서비스를 안정화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출시 초기 100대 서버를 오픈했고 이후 20대를 추가했다. 넷마블은 서버당 수용인원을 4000명에서 현재 7000명까지 확대했다.
권 대표는 "MMORPG 서버를 한번에 많이 열 경우 간섭이 생길 수 있어 10대씩 순차 오픈해왔고 추가 서버 오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5대씩 오픈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향후 대규모 월드 신규영지 '기란'을 추가하고 혈맹끼리 모여서 즐기는 '혈맹아지트' 등의 신규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3:3 실시간 팀대전, 20:20 혈맹 대전도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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