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튜브·애플 돌풍 없는 음원시장…토종 서비스 강세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애플뮤직 이용자수 정체…월 이용자수 5만명
토종업체는 콘텐츠 트렌드에 발빠른 대응


유튜브·애플 돌풍 없는 음원시장…토종 서비스 강세
AD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뮤직과 유튜브레드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국내 음원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토종' 서비스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이 많은 까닭이다.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모바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애플뮤직의 월 사용자는 약 5만명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3개월 간 무료 체험 서비스가 끝나면서 이용자 수도 정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애플뮤직은 국내 음원 유통사들과 계약에 실패해 국내 음원 콘텐츠를 충분히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출시됐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음원의 70~80%가 국내 뮤지션들의 음원이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애플 뮤직은 '들을 게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지난달 출시된 유료 서비스 '유튜브레드' 역시 아직까지 동영상, 음원 서비스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해외처럼 '구글플레이 뮤직'과 함께 출시되지 않았고,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독점콘텐츠도 준비되지 않은 영향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뮤직, 유튜브레드가 국내에 들어왔지만 별다른 파장이 없다"며 "애플뮤직의 경우 아직까지 음원 유통사들과의 계약에도 진전된 상황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애플 돌풍 없는 음원시장…토종 서비스 강세



국내 음원 서비스들은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해외 서비스들과의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 유료 상품을 다양화하고 큐레이션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유료 가입자를 늘려가고 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안드로이드 음악 서비스 사용자 수는 총 1098만명으로 집계됐다. 월 이용자 수는 멜론(504만명)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카카오뮤직 186만명, 지니 뮤직 173만명, 네이버 뮤직 171만명, 벅스 89만명, 밀크 84만명, 엠넷 78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에 인수된 지 1주년을 맞는 멜론은 카카오와 시너지 내기에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톡 프로필 뮤직에 멜론을 연동하거나 장기 가입자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멜론은 카카오 인수 이후 유료 가입자 수 4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KT뮤직의 지니는 자체 큐레이션 엔진을 개발해 원하는 음악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키우고 있다. 이밖에도 아침부터 잠들때까지 적절한 음악을 추천해주는 '지니라이프', 운전할 때나 운동할 때 적절한 음악을 선곡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현재 유료 가입자 수는 약 140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벅스는 멤버십 혜택까지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 '니나노클럽'을 통해 유료 가입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료 회원 수는 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고음질 음원 'FLAC' 콘텐츠를 강화하고, 가짜 고음질 음원을 걸러내는 머신러닝 기반 시스템도 올 상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유튜브·애플 돌풍 없는 음원시장…토종 서비스 강세



음원 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음원 서비스의 경우 차트나 방송과 관련된 콘텐츠들을 정리해서 보여주는 등 운영자들의 손길이 많이 닿고 이용자들의 반응에 빠르게 피드백을 주는데 외산 서비스들은 이런 부분에서 디테일 함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음원 서비스들의 국내 진출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꾸준히 대비해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음원 플랫폼 사업자 중에서도 애플이나 구글의 경우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서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