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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人·친환경차 개발에 박차…현대차그룹, 美에 31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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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人·친환경차 개발에 박차…현대차그룹, 美에 31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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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향후 5년간 미국에 31억달러(약 3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여기에는 신규 공장 설립 금액이 포함되지 않은 상태여서 상황에 따라 전체 투자금액은 '31억+a'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에 신규 공장을 설립할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신규 공장 설립은 제네시스 생산 등을 감안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은 전일 외신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투자 계획을 밝혔다. 정 사장은 "친환경차, 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기존 생산시설에서 신차종 생산ㆍ환경 개선을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5년간 투입된 21억달러보다 많은 액수다. 늘어난 투자금액은 특히 R&D 개발에 집중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느 부문에 얼마나 투입될지 연단위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R&D에 대한 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금액은 미국에 신공장 설립이 확정될 경우 더 늘어난다. 정 사장은 향후 미국 산업수요 추이 등을 감안해 신 공장 건설 여부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비쳤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에서 앨라배마 공장과 조지아 공장을 각각 운영 중이다. 2005년 완공된 앨라배마 공장은 연간 37만대를 생산하며 10억달러가 투자됐다. 2010년 완공된 조지아 공장은 연간 34만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12억 달러를 투입했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공장들이 사실상 포화상태여서 신공장 설립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 시장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으로 바뀌면서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도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차는 SUV인 싼타페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아차 조지아공장의 위탁생산이 한계에 부딪치자 지난 6월부터 앨라배마공장에서 5만대 규모로 싼타페를 생산하고 있지만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멕시코 등 외국에서 생산한 수입 자동차에 고율의 세금을 매길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압박에 최근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도요타 등이 멕시코 투자 계획을 철회하고 미국 투자 확대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현대차의 투자 확대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국 현지 안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금액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현지 판매망 확충을 비롯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현지 안착을 위한 제반 비용들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와 G80을 연이어 출시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한 제네시스는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공장이 건설되면 제네시스 미국 현지 생산도 이뤄질 수 있다. 정 사장은 "신공장에서 수요가 많은 SUV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생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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