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금융사 순위로는 9위 해당…신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에 국내 금융사 뿐 아니라 전체 기업 중 처음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17일 신한그룹에 따르면 다보스 포럼이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신한그룹이 전체 40위에 랭크됐다. 전 세계 금융사 중에서는 덴마크의 단스케 방크(Danske Bank), 호주의 커먼웰스뱅크(Commonwealth Bank), 네덜란드 아이앤지(ING) 그룹 등에 이어 9위에 해당한다. 국내 금융사 중 100대 기업에 포함된 건 신한그룹이 유일하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은 캐나다의 투자 리서치 및 미디어 그룹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를 바탕으로 매년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된다. 코퍼레이트 나이츠는 2005년부터 전 세계 3500여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100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직원 신규채용 규모, 고용 안정성, 각종 효율성 등 12개 성과지표다.
신한그룹은 2015년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그룹 차원의 사회책임경영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인 경영활동을 추진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모범기업에 걸맞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은 앞으로도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기반으로 고객과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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